'SG증권발 폭락' 투자 피해자들 단체 소송 준비…"소송 참여자 더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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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3-04-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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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사진=연합뉴스]


'SG증권발 폭락사태'를 일으킨 주가 조작 세력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단체로 소송에 나선다. 

27일 법무법인 대건에 따르면 대건은 'SG증권발 폭락사태'와 관련해 금전적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을 모아 서울남부지검에 공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모집 하루만에 피해자 8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문의가 계속 되고 있어 소송에 참여하는 피해자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건 측에 따르면 피해 추정액은 500억원 수준이다. 피해자 중에는 청담동 현금부자와 의사가 다수 포함됐으며, 개인 투자금이 100억 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부터 SG증권에서 대량 매물로 인해 일부 종목의 주가 폭락 사태가 발생했다. 작전세력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폭락사태 일당으로 의심받는 10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해당 휴대전화로 통정거래를 하고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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