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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 주가조작 사태]'SG증권발 폭락' 투자 피해자 집단소송 추진

소송 모집 하루 만에 50여명 참여
피해액 300억 이상 달해
이명재 기자



SG증권발 폭락 사태 관련 피해자들이 집단 소송에 나선다.

법무법인 대건은 피해사례를 모집한 뒤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터, 대성홀딩스, 삼천리, 서울가스, 선광, 세방,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에 투자했다가 금전적으로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이 대상이다.

소송을 모집한지 하루 만에 50여명의 피해자가 몰렸고 현재까지 피해액수는 3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에는 청담동 현금 부자와 의사 등이 다수 있으며 개인 투자금액이 100억원에 달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 조작 세력은 기존 투자자들이 신규 투자자를 데려오면 수익 일부를 배분하는 이른바 다단계 방식으로 막대한 자금을 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을 넘겨받아 해당 폰으로 통정거래를 하고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과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으며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사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일당 10명의 출국을 금지했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도 이날 투자컨설팅업체가 있는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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